카테고리 없음

[포천] 서울 근교 당일치기 계곡 카페 '그린빌' (애견 동반 가능)

열정비숑 2024. 8. 17. 15:52

강아지와 함께 당일치기 방문 가능한 서울 근교 계곡 카페 '그린빌' 소개해 드려요.

이 곳은 카페라기 보다는 입장료 있는 프라이빗한 계곡 이라고 생각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당일치기로 간단한 계곡 물놀이를 원하시는 분께 강추하지만 본격적인 물놀이를 원하시거나 강아지를 싫어하시는 분께는 비추해요.
계곡이 얕고, 샤워 시설이 없고 강아지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곳 이거든요.
저는 계곡에 발 담구고 시원하게 맛난거 먹고오는게 목적이라 너무 만족 했어요.

가장 좋은 점은 음식 반입이 가능 하다는 점 이에요. 찐 계곡 바이브 ㅎㅎ
간단한 베이커리, 음료류는 무료 반입 이고 만약 취사를 하신다면 인당 5000원 추가 요금이 발생 합니다. 취사도구나 바베큐 그릴 대여도 유료로 가능 해요.

카페 입구 도롯가에 주차 가능 합니다.

주차 후 문을 열고 들어가면 넓은 마당이 나와요. 캠핑카와 건물 몇 채가 보이는데 가장 왼쪽 구석이 카페 건물 이에요.
사장님이 바로 나오셔서 친절하게 입장료와 사용 방법 안내해 주십니다.

카페 건물
카페 입구에 준비 되어 있는 음료

그린빌의 입장료는 아래와 같아요.
사람 1만원
소형견 8000원
중형견 9000원
대형견 1만원
사람 입장료에는 파우치 음료 1개와 얼음컵 1잔이 포함 되어 있어요.
이외에 간단히 햇반이나 컵라면을 살 수 있었어요.
입장료는 선불로 지불해도 되고 카페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요금과 함께 후불 지불도 가능합니다.

카페 내부
계곡
아무곳에 자리 잡으면 돼요

계곡이 꽤 넓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자리가 많아요.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 잡으면 됩니다.
계곡 내려가기 전에 평지도 있으니 평지에 돗자리 깔고 왔다갔다 하는 것도 괜찮았어요.

강아지 오프리쉬 가능하지만 중대형견 공간 구분이 없기 때문에 입질이 있거나 예민한 강아지는 리쉬를 채워 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강아지 운동장은 따로 없습니다.

봉시기는 물이 싫대요 ㅠ
간식 타임

저희는 과일과 브라우니 커피를 포장해서 계곡물에 발 담그고 놀면서 먹었어요.
이날 낮 온도가 34도인데도 불구하고 계곡에 있으니까 너무 시원 하더라구요. 3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취사 준비 잘 해오면 하루 종일도 있겠더라고요. ㅎㅎ
물도 너무 깨끗하고 조용해서 힐링하고 왔어요.